몽골에서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초이발산.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0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이 도시는 몽골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워낙 넓은 땅을 가진 몽골이기에 대부분의 지방도시는 울란바토르에서 10시간 정도 떨어져있고, 지방 도시일수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이동진료 시스템이 가장 필요한 나라가 몽골입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 박관태 원장과 외과팀은 초이발산 도립병원에서 출장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아가페 기독병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시설이 잘 갖추어진 초이발산 도립병원이지만, 의사들의 실력은 아직 시설을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이렇게 도립병원에서 수술하기 어려운 케이스들을 모아 박관태 의사에게 수술을 요청했습니다. 박관태 의사의 전문분야인 혈관 수술은 세심하고 꼼꼼한 마무리가 필수이고, 현지 의사들도 수술을 거들며 실사를 합니다.

함께 온 레지던트 나랑거 씨는 조금 들뜬 눈치. 어떤 일일까요?

“(나랑거는) 대학은 제가 교수로 있는 국립의대를 졸업했고요, 레지던트를 저희 아가페 병원에서 하고 있어요. 초이발산이 고향이어서 부모님이 여기에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박관태 원장과는 10년전에 만났었다는 사실!

” 10년 전에 제가 문화 공연팀과 의료 봉사팀을 데리고 와서 언더 걸스의 노바디 춤을 췄었는데 그게 나랑거는 되게 충격이었다고. 그때 본 중학생 꼬마가 의대를 졸업하고 우리병원에 레지던트로 온거예요”

몽골도 한국만큼 선생을 깎듯이 대우하는데, 레지던트 나랑거의 아버지께서 오셔서 인사를 주셨습니다.

자신을 보고 꿈을 키운 제자라니… 기쁜만큼 책임감도 커집니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마음

“몽골을 레지던트 의사를 가르쳐주는 문화가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는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해요.

그러니까 처음에 몽골에 제가 와서 저희 제자들의 마음을 산 것이… 제가 아이들의 마음을 막 사야겠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저는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보람이니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애를 썼던 거죠. 수술 도중에 잠시 멈추고, 이것은 이런거야 저런거야 라고 가르쳐주면…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너무 당연한건데 몽골에서는 너무 특별했던 거예요”

해당 내용은 몽골 아가페기독병원 대표원장 박관태 의료선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KBS인간극장 [몽골로 간 의사 박관태 4부] – 20.01.02 일부 입니다.

– (한국) KBS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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