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기독병원 개원예배

2016년 8월 31일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몇달이었습니다. 2016년 7월 4일 병원 허가를 받고, 8월 25일부터 혈액투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8월 31일 대망의 개원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 선교병원의 소망을 주신 후 2년 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려움과 환난의 시간들도 많았지만, 돌아보면 믿음이 자라고, 사역자로서 맷집이 생기고, 기다림과 유연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재정적인 압박으로 힘들 때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 후회도 정말 많이 했는데, 이 귀한 일을 이 죄인에게 기회를 주시고 불러주심에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새로운 소망을 주신 개원예배

감사하게도 조촐하게 드리려던 개원예배에 한국에서 엄지원, 양파 자매, 하림형제 등 너무 유명한 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해주셨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개원예배를 통해 15년 전 고 박돈상 장로님을 통해 주님의 일을 시작하시고, 선교병원의 꿈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400 여분의 한국, 몽골 손님들을 모시고 몽골 땅에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선포하는 최초의 기독병원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6-7)

특별히, 개원예배때 목사님께서 선포하신 몽골의 세브란스 병원이 되라는 도전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수많은 선교병원들이 세워졌다 없어지곤 했는데, 수십년의 후에는 한국의 세브란스 병원처럼 몽골 최고의 병원으로 남아 의료진을 양성하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병원으로 발전할 비전을 새롭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6-11-09T23:01:10+00:00